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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_보도자료] 봉제강국의 자존심 회복 기대 만발 'GT Korea' 카운트다운, GT Korea 2018(국제 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

한국 봉제산업은 이미 글로벌화되었다. 국내가 좁다며 80년대 초반부터 해외 각지로 오프쇼어를 건설해 뻗어갔다. 이제 아시아를 넘어 중미, 아프리카까지 웬만한 지역에 한국 봉제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 숨겨진 저력이 무한한 봉제강국인 한국에서는 지난 13년간 산업의 기초 토대가 되는 봉제기기 관련 전시회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세계를 주름잡는 봉제기업들을 여럿 키워낸 나라지만 정작 봉제기기 관련 전문 전시회는 지난 ‘SIMEX 2005'를 끝으로 한번도 열리지 못했다.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자존심 상하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관련업계와 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봉제기기 전시회를 되살리고자 힘을 합쳤다. 오는 11월 14일,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메쎄인터내셔널, 월간 봉제기술, 제스미디어가 주관하는 'GT Korea 2018' (국제봉제기계ˑ섬유산업전시회)이 다시 열린다

봉제기기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며 끊어졌던 명맥을 잇고 봉제산업 강국의 위상에 걸맞는 전문 전시회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이제 세계는 기존의 인력에 의존해오던 산업의 한계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낮은 인건비를 찾아 오지로 찾아갔던 공장들이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그리고 그렇게 낮은 인건비를 찾아 들어간 곳의 임금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바이어들은 점점 더 생산단가 하락을 요구하고 있고 적정 마진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대형벤더들은 투자 여력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으며 소규모 외주공장들은 오더 부족으로 경쟁력을 급속히 잃어가고 있다. 국내 공장들은 최저 임금 인상으로 봉제업의 마지노선이 무너지고 있으며 인력 충원은 점점 먼 나라 이야기가 되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제 방법은 몇 가지 남지 않았다. 인력 비중을 낮추고 자동화, 생력화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는 것,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필요해졌다. 그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번에 열리는 GT Korea 2018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캐드캠 관련 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최근 관련 장비의 보급이 활발하다는 점을 증명해주듯 일본을 비롯해 중국 관련 장비메이커들이 다수 참가한다. 각 참가업체별 기종을 비교해보고 첨단 기능을 파악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각종 재봉기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봉제 주변기기 등도 다수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 신당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 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18년 하반기 소공인 공동작품전, 수주회 및 기술세미나가 공동개최 되어 국내 봉제 관련 소공인들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별 부대행사로는 재봉기 역사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오랜 세월 봉제업계에서 활약해온 산업용 재봉기 분야의 전설적인 재봉기 모델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으며 일반 참가자들을 위한 자수체험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GT KOREA 2018’전시 기간 중 봉제업계 관계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관련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GT KOREA Smart Factory Conference [2018 GTSC] 라는 타이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자동행거레일 시스템에 관한 세미나와 개성공단 관련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

 

국내 봉제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시 참가업체들은 분주하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최측에서도 마지막 남은 기간 최대한의 전시 홍보를 통해서 참관객 모으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와 홍보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새롭게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명실상부한 봉제기계 전문 전시회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T Korea 2018의 정보는 전시회 공식홈페이지(http://www.gtkorea.org/)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SIMEX 2003 전시회 전경

 ▲GT Korea 2018 포스터